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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마진 콜 줄거리, 등장 인물과 평가

by 행운트리 2023. 3. 27.

 

 

2008년 금융위기 당시 24시간의 내용을 사실에 바탕으로 그린 영화이다. 윤리적인 양심과 회사와 직원의 이익사이에서 갈등을 그리며 계산적인 투자은행가의 모습을 긴박하게 나타낸 모습이 개인의 탐욕을 나타내고 있다.

 

영화 마진 콜 줄거리

 

 

영화 마진 콜은 2008년 월스트리트의 한 금융회사에 대량의 정리해고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회사에서 19년간 일했던 리스크 관리팀장인 에릭 데일도 정리대상이 되었습니다. 해고를 당한 에릭에게 다가온 윌, 엘릭은 윌에게 무엇인가를 건네려 하지만 윌은 거절합니다. 윌에게 건네려 했던 자료를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러 온 피터에게 건네고 회사를 떠납니다. 이상함을 느낀 피터는 에릭이 맡기고 간 자료를 들여다보게 됩니다. 그런데 피터는 자료에서 무엇인가를 발견하게 됩니다. 피터는 회식에 간 동료 윌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고  윌과 그들은 회사의 주력상품에 회사가 망할 수 있는 문제가 있는 것을 알게 됩니다. 결국 윌은 상사 샘에게 이 문제를 보고해 보지만 샘의 손에서 결정될 수 없는 중대한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다음 날 새벽 존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한자리에 모여 회의를 하게 됩니다. 상황을 파악한 존 회장은 다른 회사에서 위험성을 알아차리기 전에 2년 동안 거래를 했던 거래처에게 폭탄을 모두 넘겨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샘은 그렇게 되면 월스트리트는 산산조각이 나고 거래처 모두의 신뢰를 잃는다고 존 회장을 설득하려 하지만 존 회장은 생각이 다릅니다. 임원진들은 직급에 관계없이 그들이 가진 것을 지켜낼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한창이었습니다. 그들이 가진 것을 지켜내려면 누군가는 피해를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피해는 상대적인 약자에게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피터는 샘에게 이 방법이 옳은 것인지 묻게 되고, 샘은 누구한테 옳은 것인지 되묻게 됩니다. 윌은 에릭을 찾아가게 되고 도와달라고 부탁합니다. 회사는 MBS 대부분을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직원들이 목적량에 맞게 매각할 경우 엄청난 보너스를 지급한다고 약속합니다. 서민들의 재산이 무너지는 것은 무시한 채 결국 그들은 월스트리트 붕괴의 시작을 하게 됩니다. 샘은 존 회장에게 사퇴를 요구하지만 존 회장은 그를 설득합니다.

 

등장인물과 평가

 

영화 마진 콜에서 케빈 스페이시가 샘 로저스 역을 맡았고, 제레미 아이언스가 존 회장 역을 맡았습니다. 데미무어가 리스크 총괄담당인 사라 로버트슨역을 사이먼 베이커가 자레드 코엔역을 맡았습니다. 영화는 2008년  리먼 브라더스 사태가 일어나기 하루 전, 한 투자은행의 24시간을 리얼하게 그린 금융 스릴러 영화입니다. 일각에서는 이 영화의 배경이 된 투자은행이 리먼브라더스가 아니라 골드만 삭스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는 설이 있습니다. 당시 리먼브라더스는 파산했지만 골드만삭스는 오히려 돈을 벌었기 때문입니다. 금융사들의 과도한 MBS (주택저당증권: 금융기관이 주택을 담보로 20년 또는 30년 장기대출을 해준 주택저당채권을 대상으로 발행한 증권)발행으로 인해 우량하고 건실한 기업들이 큰 손실을 보거나 파산하게 된 상황을 배경으로 합니다. 파생상품은 잘 이용하면 건전한 금융시장 조성에 기여하지만 리스크 관리에 소홀하게 되면 큰 손실을 넘어 한 기업을 파산시킬 만한 잠재력을 안고 가기에 잘 알고 투자를 해야 합니다. 증권과 파생상품의 가장 큰 차이점은 증권은 최대 손실이 원금뿐이지만 파생상품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2008년 에서 2009년에 미국의 주택 가격이 급격히 하락했고, 은행들과 금융기관은 주택가격이 상승할 것이라 예상하여 그에 해당하는 파생상품을 만들어 투자를 진행했으나 서브모기지 파산이 일어나 대부분의 금융계가 위험에 빠지게 됩니다. 이 영화는 월가의 도덕적 해이를 실제와 가깝게 묘사해 냈다는 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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