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애니메이션을 뛰어넘은 영화 '알라딘', 재미와 세련미까지 갖추어 우리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OST까지 흥행에 성공한 볼만한 추천영화, 아이들과 어른들이 같이 즐길 수 있는 신비로운 세계로 여행을 떠나보자.
줄거리
첫 장면은 작은 배를 타고 가며 한 남자가 그의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그 이야기는 신비한 아라비안 나이트 이야기입니다. 그 나라의 공주인 재스민은 신분을 숨기고 민생을 살피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배고픈 아이들을 보자 옆에 놓여있는 빵들을 나누어 줍니다. 그러나 그 빵들은 공주의 것이 아니라 다른 상인이 팔고 있던 것입니다. 그 상인은 공주에게 돈을 내라고 했지만 공주는 돈이 없는 상태입니다. 그 상인은 돈 대신 그녀가 차고 있던 팔찌를 내놓으라고 했지만 그녀가 거부하자 그 상인은 무력으로 팔찌를 빼앗으려는 상황에 알라딘이 나타나 공주를 구해줍니다. 알라딘이 가짜로 팔찌를 상인에게 준 척하고 팔찌를 빼돌린 것을 상인이 알아차리자 알라딘과 공주는 경비병들에게 쫓기게 됩니다. 경비병들을 재치와 순발력으로 빼돌리고 공주를 자신의 은닉처인 곳으로 안내하여 이야기를 나눕니다. 공주는 신분을 숨기기 위해 그녀 자신을 공주의 시녀라고 밝힙니다. 둘이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서로 호감을 느끼지만 공주는 멀리 앤더스왕자가 오는 것을 보고 서둘러 궁으로 돌아가야만 한다고 말합니다. 공주는 알라딘에게 팔찌를 돌려달라고 말하지만 원숭이 아부가 팔찌를 숨겨놓아서 알라딘은 공주에게 오해를 받고 맙니다. 그날밤 알라딘은 공주에게 팔찌를 돌려주기 위해 경비병 몰래 궁으로 잠입합니다. 알라딘은 공주에게 팔찌를 돌려주고 다음날 다시 만날 약속을 잡습니다. 알라딘은 다시 궁을 나가려는데, 그 시각 궁에서 왕의 측근에 있으면서 나쁜 마음을 먹고 있던 자파가 알라딘이 침입한 것을 보게 됩니다. 결국 알라딘은 자파에게 잡히고 램프를 가져오라는 자파의 명령에 따르게 됩니다. 깊은 동굴 속에 수많은 보물들이 있고 요술의 램프가 있는데 그곳에 알라딘이 들어가서 램프를 가져오라는 명령입니다. 단 다른 보물들은 절대 손을 대서는 안된다는 조건이 붙어있습니다. 알라딘은 동굴 속을 들어가서 양탄자를 구해주고 램프를 무사히 손에 넣으려는 순간 알라딘의 원숭이 아부가 그만 보물에 눈이 뒤집혀 보물을 만지고 맙니다. 그 순간 동굴은 무너지기 시작했고 알라딘은 아부를 데리고 동굴 밖으로 나가려는데 동굴 문 앞에서 기다리던 자파가 알라딘에게서 램프만 손에 넣고 알라딘을 동굴 속으로 밀어 넣습니다. 그때 원숭이 아부가 재빨리 램프를 낚아채서 알라딘과 같이 동굴 속에 갇히고 맙니다. 다행히 양탄자 덕분에 알라딘과 아부는 목숨을 구하고 알라딘은 램프의 비밀이 궁금해져서 램프를 문지릅니다. 거기서 램프의 요정 지니가 나와서 알라딘과 아부와 양탄자를 동굴 밖으로 꺼내줍니다. 지니가 첫 번째 소원을 묻자 알라딘은 지니에게 왕자가 되고 싶다고 말하고 지니는 알라딘을 엄청난 부를 가진 알리왕자로 변신시켜 공주를 방문하게 합니다. 공주에게 인사를 하던 알라딘은 그만 말실수를 하게 되고 그는 실수를 만회하고자 지니에게 시녀를 따돌려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지니가 공주시녀와 산책을 하러 나간 사이 알라딘은 방에 들어가서 공주에게 바깥세상을 보여주겠다고 하며 양탄자를 태워줍니다. 놀란 쟈스민 공주는 신기해하며 양탄자에 올라타고 백성들을 살펴보며 알라딘과 이야기를 나눕니다. 공주는 알리왕자에게 얼마 마주친 알라딘이 아니냐고 묻자, 알라딘은 그가 잠깐 신분을 숨기고 있었던 것뿐이라며 공주를 속입니다. 다음날 아침 알라딘은 자파에게 잡히게 되고 자파는 알라딘에게 램프를 내놓으라며 알라딘이 자신은 알라딘이 아니라 알리왕자라고 말하자 그를 바다에 빠뜨립니다. 지니는 간신히 알라딘을 구하고 다음날 자파는 왕에게 알리왕자가 군대를 이끌고 아그라바를 치기 위해 도망쳤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공주는 왕에게 자파가 알리왕자를 죽이려 했다고 말합니다. 자파는 왕에게 마법을 걸어 알리왕자를 내쫓으려 했지만 알라딘은 지팡이가 왕에게 마법을 걸고 있는 것을 눈치채고 지팡이를 부러뜨립니다. 왕과 공주는 매우 놀라게 되고 왕은 자파를 지하 감옥에 가두라고 말합니다. 자파는 감옥에서 앵무새를 시켜 감옥열쇠를 훔쳐오게 하고 감옥을 탈출합니다. 지니는 알라딘에게 사실을 말하라고 설득하지만 알라딘은 왕의 말에 들떠서 계속 거짓으로 알리왕자 행세를 하겠다고 말하며 세 번째 소원인 지니를 풀어주는 것은 안 되겠다고 말합니다. 지니는 거짓인생을 살면 진짜 얻는 것은 적어진다고 알라딘에게 충고하지만 알라딘은 고민에 빠집니다. 알라딘은 램프를 가지고 그의 진짜 집으로 돌아가다가 자파에게 램프를 도둑맞습니다. 자파는 램프의 주인이 되어 첫 번째 소원을 빌게 되는데 그것은 그 자신이 술탄이 되는 것입니다.
등장인물과 평가
2017년에 개봉한 이 영화는 원작 애니메이션과 차별을 두며 영화 평론가의 평은 낮으나 관객들의 평이 높아 흥행에 성공했다. 알라딘의 상대역으로 나오는 자스민 역은 가수 겸 배우인 나오미 스콧이 맡았는데, 무려 2000:1이라는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되었고 직접 부른 노래 'Speechless'는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끌며 해당 영상 조회수는 3억 회 이상이었고 2019년 멜론차트 8위에 랭크되기도 했었다. 본편에서 삭제된 'Desert Moon'은 미나 마수드와 그녀가 함께 부른 곡으로 CG작업이 덜 되어 신선한 느낌이 든다. 그녀는 1993년 어머니 우샤 스콧과 아버지 크리스토퍼 스콧의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인도와 잉글랜드의 혼혈이다. 그녀는 브리지 교회의 청소년 밴드에서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그녀의 연기는 드라마 <라이프 바이츠>로 시작하여 영화 <레모네이드 마우스>에 캐스팅되었고 2017년 영화 <파워레인져스;더 비기닝>에 킴벌리 하트역으로 출연하여 틴 초이스 어워드상의 후보에 올랐다. 그녀는 또한 2019년 <미녀 삼총사>에 출연하였으며, 2022년 넷플릭스에 공개된 드라마 <아나토미 오브 스캔들>의 올리비아 리튼 역으로 출연하였으며 최근 흑인 인권신장 운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쟈스민의 상대역으로 가난하지만 고급스러운 이미지에 선하고 착한 성품을 가진 알라딘의 역을 무난히 소화한 미나 마수드는 뚜렷한 이목구비와 깊게 파인 보조개를 갖고 있는 친근하고 편안한 형 같은 이미지를 갖고 있다. 그는 알라딘에서도 거지 신분이었을 때 보다 왕자 신분을 연기할 때 더 잘 어울렸다는 평을 많이 듣는다. 그는 부드러우면서 섬세한 연기를 보여주어 많은 호평을 받았다. 그는 이집트에서 태어나 어릴 적 캐나다로 이민을 왔으며, 집에서는 아랍어를 사용했다고 한다. 그 덕분에 그는 영어와 아랍어를 동시에 잘 구사하며 어릴 때부터 배우가 되고 싶어 했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의사가 되기 위해 공부에 매진하여 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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