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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하울의 움직이는 성 ] 줄거리와 평가

by 행운트리 2023. 5. 10.

 

 평범한 외모에 자신감 마저 없는 소녀, 할머니 모습으로 바뀐 저주를 풀기 위해 마법사 하울을 찾아가는데 심장을 잃어버린 하울의 심장을 찾아주기 위해 노력하다 점점 자신감을 되찾아가고 서로에게 진심을 확인하며 저주를 풀게 됩니다.

줄거리

 아버지가 물려주신 모자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주인공 소피는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모른 채 아버지가 운영하시던 가게를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며 살아갑니다. 예쁜 새엄마와 동생과 달리 그녀는 외모에 자신감이 없어 무도회에 참석을 하지 않습니다. 소피는 동생이 일하는 가게를 방문하기 위해 길을 가다가 군인들이 그녀에게 장난스레 길을 막자 그녀는 완강히 거부하며 길을 비켜달라고 말합니다. 그때 어디선가 잘생긴 남자가 나타나 친오빠인척 연기하며 그녀를 그 상황에서 구해줍니다. 그 남자는 바로 마법사 하울입니다. 그날저녁 그녀가 가게문을 닫았는데 검은 드레스를 입은 여자가 모자가게로 들어와 그녀에게 마법을 걸어 그녀를 할머니로 만들어 버립니다. 그 검은 드레스의 여자는 바로 하울의 목숨을 노리는 황야의 마녀입니다. 황야의 마녀는 그녀를 하울과 특별한 관계라고 오인하고 소피를 할머니로 만들어 버린 것입니다. 소피는 주변사람한테 자신의 모습을 들킬 수 없어으로 저주를 풀기 위해 아침 일찍 하울을 찾아 떠납니다. 90세의 할머니가 되어버린 소피는 길을 가다가 무릎이 아파서 쉬던 중에 지팡이로 쓸만한 막대기를 발견합니다. 그 막대기는 마법이 걸린 순무 막대기였고 그는 그녀를 하울의 성으로 안내해 줍니다. 그녀는 그 성안으로 들어가 불의 요정 캘시퍼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잠이 듭니다. 다음날 아침 하울의 제자 '마르클'의 목소리에 잠에서 깬 소피는 마르클에게 아침식사를 차려주려던 그때 하울이 집으로 돌아옵니다. 하울은 소피와 이야기를 나누며 주머니 안에 있는 물건이 뭔지 물어보다가 황야의 마녀가 보낸 쪽지를 발견합니다. 마르클은 소피를 황야의 마녀의 심부름꾼으로 오해하여 그녀의 정체를 묻지만 그녀는 자신의 저주를 말하려는 순간 입이 열리지 않는 저주에 걸렸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녀는 그날부터 그 성의 청소부를 자처하며 그 집에서 살게 됩니다. 그녀가 장을 보러 나갔다가 들어왔을 때 하울은 그의 욕실선반을 그녀가 청소했냐고 다그치며 그의 머리색이 웃기게 염색되었다고 절망합니다. 그는 어둠의 정령을 불러내며 심하게 자책하자 그녀는 외모가 뭐 그리 중요하냐며 자신은 예뻤던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울부짖습니다. 그녀는 울면서 성을 뛰쳐나왔다가 다시 성으로 돌아가보니 하울이 쓰러져있어 그를 그의 침실로 옮겨 줍니다. 하울은 그 자신이 사실은 겁쟁이라면서 전쟁에 나가기 싫어한다고 소피에게 말해줍니다. 그는 소피에게 자기 대신 왕실 마법사 설리먼을 만나달라고 부탁합니다.  소피는 설리먼을 만나러 길을 가는데 황야의 마녀와 동행하게 됩니다. 황야의 마녀는 처음엔 우아하게 마차를 타고 가다가 마차에서 내려 계단을 올라가는 동안 그 마녀의 마법이 다 힘을 빼앗기게 됩니다. 소피는 설리먼에게 하울을 믿는다며 당당하게 말을 하고 하울은 국왕으로 변장하여 소피 옆에 서 있다가 소피를 왕궁에서 구해냅니다. 소피는 힘이 다 빠져버린 마녀와 설리먼의 애완견까지 하울의 성으로 데려오게 됩니다. 하울은 설리먼을 피해 성의 위치를 옮기고 성의 모습도 바꾸어버리면서 소피에게 소피의 방과 자신의 은신처를 선물합니다. 캘시퍼가 성을 지키고 있어서 성이 안전했으나 설리먼이 소피의 엄마를 이용하여 캘시퍼의 힘을 약하게 만들어버립니다. 성이 위험해지자 하울은 소피를 지키기 위해  싸우러 나가고 소피는 하울을 지키기 위해 성을 옮기기로 결심합니다. 그녀는 힘이 빠진 캘시퍼에게 그녀의 머리카락을 주어 캘시퍼를 힘이 나게 합니다. 캘시퍼가 성을 옮기는 도중 황야의 마녀는 캘시퍼에게서 하울의 심장을 발견하고는 캘시퍼를 손에 쥐어버려 마녀의 몸에 불이 붙습니다. 소피는 마녀를 구하려고 물을 뿌리는 바람에 캘시퍼는 힘을 잃고 소피는 캘시퍼가 사라졌으니 하울이 죽게 될까 봐 그만 울음을 터뜨립니다. 소피가 울고 있는데 하울이 주었던 반지가 소피의 손에서 빛을 가리킵니다. 

 

평가

 2004년 개봉한 이 영화는 애니메이션이며 영국의 작가 '다이애나 윈 존스'의 판타지 소설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 영화에서 소피는 자존감이 낮은 소녀였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저주에 걸려 할머니가 되고 나서 자존감이 점점 높아지는데 자존감이 높아지거나 그녀가 낮은 자존감을 생각하지 않을 때 외모가 소녀로 돌아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즉 내면이 그대로 외모로 나타나는 저주 인 셈입니다. 하울은 왕궁 마법사 설리만의 제자로 전쟁에 나가야 하지만 전쟁을 싫어하는 그는 소피에게 대신 말을 전하도록 심부름을 시킵니다. 하울은 머리색이 잘못되어서 절망하는 행동을 보여주는데 이것은 젊은 세대가 너무 외적인 것만 추구하는 문화를 풍자한 부분입니다. 하울의 성은 처음엔 지저분하고 정리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 것은 하울의 내면이 엉망이었다가 소피의 등장으로 그의 내면이 정리되고 있음을 풍자한 모습입니다. 전쟁은 옳지 못하며 내면이 외모보다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영화에서 OST는 모두 큰 인기를 끌었으며 음악 덕분에 높은 평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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