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주인공 숀은 우영우처럼 자폐스펙트럼을 앓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는 보나벤처 병원으로 가는 도중 갑자기 공항에서 사고를 목격하게 됩니다. 공항 안에 간판이 떨어져 한 아이가 유리 파편을 맞고 쓰러져서 지나가던 어떤 의사가 응급처치를 합니다. 숀은 그의 응급처치 모습을 보고 잘못된 것을 알아차립니다. 숀은 그 의사에게 그 사실을 말하고 아이의 상태를 빠르게 진단해 자신만의 독특한 기구를 만들어냅니다. 그 광경을 지켜보던 의사와 그 아이의 부모님은 안도의 한숨과 눈물을 흘립니다. 다행히 응급처치를 마쳐진 아이는 보나벤쳐 병원으로 이송됩니다. 숀은 아이의 상태를 알아차리고 심장초음파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다른 수치가 정상이라며 의사들은 그의 말을 무시합니다. 그 병원 의사 멜렌데즈는 그 아이에게서 이상반응을 발견하고 같은 수술실에 있던 브라운 의사가 이상한 사람이 계속 심장 초음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숀을 찾습니다. 검사결과 숀의 추측이 빗나가고 브라운은 숀을 수술실에 들어오게 허락합니다. 숀은 심장 초음파 화면을 보던 중 이상반응을 나타낸 위치를 찾아내고 브라운은 파편이 혈류로 들어갔을 가능성을 알아차리고 새로운 수술을 준비합니다. 그 시각 병원에선 병원장과 이사진들이 숀의 채용을 두고 논란을 벌이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면접에 오지도 않는다며 이사진들이 논쟁을 벌이고 있을 때 비서가 들어와 유튜브에 숀이 나오고 있다고 알려줍니다. 결국 논란 중에 병원장을 맡고 있던 박사는 숀을 강력히 밀어붙입니다. 가까스로 면접을 보게 된 숀에게 이사진들은 왜 외과의사가 되고 싶어 하는지 숀에게 묻게 됩니다. 숀은 그가 사랑하던 남동생이 하늘나라로 간 경험을 말하며 다른 사람은 그렇게 되지 않도록 돕고 싶다고 말합니다. 결국 이사진들은 숀을 그 병원의 레지던트로 입사하는 것을 허락합니다.
의사 멘델레즈는 숀에게 차갑게 대하고 수술 시 허드렛일만 시킵니다. 숀은 환자에게도 너무나 솔직하게 말함으로써 환자들은 불안해하기도 합니다. 멘델레즈는 숀에게 병원에서도 잡무만 시키게 됩니다. 숀은 그런 대우에도 굴하지 않고 즐겁게 일을 하지만 증상이 가벼운 환자에게도 온갖 검사를 하게 합니다. 멘델레즈는 그런 사실을 알게 되고 경력 많은 간호사를 그에게 붙여 그를 감시하게 합니다. 멘델레즈 팀은 종양 제거 수술중 숀에게 분석실에 가서 결과를 갖고 오라고 심부름을 시킵니다. 숀은 검사 결과를 보게 되고 수술방법을 찾아내게 됩니다. 칼루는 숀의 아이디어를 수술회의 도중 그의 아이디어인 것처럼 말하게 되고 불가능해 보였던 수술은 성공을 거둡니다. 숀은 또 잠깐 입원했던 소녀의 복통이 예사롭지 않음을 느끼고 그 소녀의 집을 찾아갑니다. 소녀의 부모는 숀이 이상하다고 느꼈지만 숀과 같이 딸의 방에 가 보니 그녀가 토하고 의식이 없는 것을 알게 됩니다. 숀은 아이를 안고 병원으로 향하고 그 아이는 한시가 급한 상황이라 수술을 시작합니다. 숀 덕분에 아이의 목숨을 구한 부모는 숀에게 감사의 말을 합니다.
등장인물
미국 드라마 굿닥터는 함국 드라마'굿 닥터'를 리메이크하여 ABC방송국에서 2017년 9월부터 방영되었다. 주인공 숀 머피는 자폐증과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다. 숀은 머릿속으로 혈관의 위치를 그려내어 내출혈의 위치나 종양의 위치 등을 떠올려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정도로 공간 지각력과 기억력이 매우 뛰어나다. 하지만 소통 능력은 매우 떨어져 환자 앞에서 너무나 솔직하게 병명과 상태를 말하느라 환자를 불안에 떨게 하고 호의를 베푼 관리인에게 너무 잘 고쳐주었다고 따져서 관리인을 화나게 만든다. 숀의 역할을 맡은 배우 프레디 하이모어는 1999년에 데뷔하여 아역배우로 입지를 다지다가 2005년 <찰리와 초콜릿공장>에서 주인공역을 맡으며 '착한 소년'의 이미지를 각인 시키고 성인이 된 지금도 그 이미지에 힘입어 좋은 연기를 펼지고 있다. 2004년 <네버랜드를 찾아서>에서 조니 뎁의 눈에 들어 그의 추천으로 <찰리와 초콜릿공장>에서 주인공 찰리역을 맡게 되는 행운아가 된다. 여기서 착한 이미지에 많은 비평가들이 그를 호평하게 되고 2007년에 <어거스트 러쉬>에도 출연하게 된다. 2008년 <스파이더 위크가의 비밀>에서 쌍둥이 1인 2역을 훌륭히 연기하였다.
리아 딜랄로는 숀의 아파트 옆집에서 살고 있다. 성격이 시원시원하고 숀을 도와주기도 하여 숀이 내심 호감을 갖고있는 여성이다. 직업은 자동차 엔지니어로, 자율주행차 개발에 일하고 있으며 리아도 숀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자폐인을 좋아하는 것이 처음엔 받아들여지지 않아 룸메이트를 하고도 선을 그은 듯 행동한다. 리아 딜랄로 역을 맡은 페이지 스파라는 UCLA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2015년 <케빈 프럼 워크>에서 오드리 역을 맡아 주연이 되었다. 밝고 사랑스러운 연기는 관객들에게 호평을 주며 <굿 닥터>에서는 톰보이 성격을 맡아 숀의 소심한 성격을 보완해 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녀의 다른 작품으로는 <홈 스위트홈>,< 쉬즈 인 포틀랜드>, <애프터 파티>, <어떤 여자> 등이 있다.
댓글